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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집단상담(2조)

작성자
r03기 김아진
작성일
2025-07-20 19:58
조회
161
`상담 공부의 꽃은 집단상담이란 말을 많이 들어서 기대가 되었다.
강의를 같이 들었던 분들과 처음 뵙는 분들이 함께 약간의 어색한 시간을 지나 한 사람씩 이야기를 시작했다.
시작 전 한 교수님이 읽어주신 시가 생각났다. 한 사람을 만난다는 건 한 우주를 만나는 것이란 것.
열 개의 우주를 이틀에 걸쳐 만난 느낌이다. 그리고 우리는 연약하지만 우리 안의 강한 힘이 우리를 붙잡고 있음을 느꼈다.
처음에는 각각 멀리서 빛나는 별들이었다면 집단이 끝날 즈음에는 은하수가 되어 같이 흐르는 모습을 보았다.
특히 이 흐름을 잘 잡고 이끌어주신 촉진자님

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사랑-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아린 '개척교회 사모님'의 여러 어려움을 나눠주셨다. 가장 지지 받고 싶은 큰딸을 향한 "함께 해줘"가 마음 에 남았다.
사슴- 닉네임과 이미지가 정말 비슷한 분, 극강의 온유함이 느껴졌다. 10년간 말 못한 억울함을 토로할 때도 어찌 그리 우아하신지! 상담자로서도 기대가 되는 분이다.
해바라기- 젊은 시절, 선교단체 생활과 러시아 선교, 딸들의 열심을 그저 격려할 수만은 없는 마음의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내가 가장 크게 피드백을 하게 해주신 분. 결례를 한 건 아닌지.
가드너- 말로 다 못할 육체적 정신적 고통 중에도 밝고 당당한 모습 그 뒤의 외로움. 부디 그 큰그릇을 받아줄 교회를 만나시기를.
평안- 씩씩하게 분노하시는 모습이 시원하게 보였다. 아, 평안님 언니분 왜 그러셨어요? 가족의 말은 때론 독화살이다. 일 저지르시는 91세 노모의 이야기가 남 이야기 같지 않았다.
아름다운날- 10세부터 하나님께 헌신된 마음으로 사셨다니, 그 많은 일을 다 해내셨음에도 인정 받지 못 하는 아픔이 느껴졌다. 아무 일도 안 하고 나이로 권사 직분 받은 내가 부끄러웠다.
성실한청년- 젊은 나이에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그 무거움이 그에게 번아웃을 가져다 준 듯 했다. 오늘은 커피 들고 창밖을 보다가 출근하셨을까?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앞으로도 슬기롭게 이겨나갈 내면의 강인함이 보였다.
바다- 처음에는 영빨있으신 권사님인 줄 알았다. 척 보면 다 꿰뚫어 아시는 분. 다정다감하시고 다른이들의 마음을 잘 반영해주셨다.
크리스틴- 유럽의 고성의 집사 같으신 목사님(사모님?) 이시다. 경청을 잘 하시고 공감 능력도 뛰어나신 분으로 느껴졌다. 이야기를 못 들어 아쉬웠다.
*****
푸(촉진자)-그동안 이론으로 배운 투사, 역전이, 빈의자, 투체어 등을 잘 실습하도록 해주셨다. 각각의 이야기 속의 핵심을 잘 잡아주셨다. 자상하고 세밀하신 촉진자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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